[영화리뷰] ‘Baby Driver’ 베이비 드라이버 음악과 미친듯이 질주하는 영화
BABY DRIVER 베이비 드라이버음악과 미친듯이 질주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포스터
베이비 드라이버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직접 각본/감독/기획한액션 범죄 스릴러 영화인데요.
에드가 라이트는 봉준호 감독의 절친으로 유명한 감독이기도 하죠
표면적으로 보이는 장르와 달리 단순한 액션 범죄영화는 아니죠.
과연 음악을 위한 또 음악에 의한 그냥 음악에 미친 음악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 '
아마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거에요.
음악과 딱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 신들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인터뷰에서는 감독이 직접 음악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해서 그런지 음악과 영상의 조화가 정말 완벽합니다.
그런데다가 CG도 거의 들어가지 않아 실감나는 액션도 살아있죠.
젊은 시절 에드가 라이트 그는‘Bellbottoms’를 들을 때면 질주하는 자동차를 상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 에드가 라이트는 20년 후 베이비드라이버 오프닝을 이 곡과 함께 시작합니다.
질주신을 떠올리게 하는 'Bellbottoms'는
다른 카테고리에 포스팅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도 확인해보세요.
굉장한 사운드트랙들로 들썩들썩 신나게 영화를 만들었으니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아 각종 음향 편집상 후보에 올르게 되고
출처: edgarwright Twitter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편집상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편집상
NME 어워드 베스트 필름
Empire Award for Best Soundtrack
Bandung Film Festival for Imported Film
Empire Award for Best Production Design
Empire Award for Best Produc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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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많은 상들을 수상합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스토리는 권선징악이라는 틀 안에 흘러가지도 않고 또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큰 메시지도 없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보다도 영상미와 음악으로 모든 걸 커버해버리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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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도입부에서
운전사 베이비 '베이비 드라이버' 가 등장하며 시직할 때주인공 예명 = Baby
은행 터는 우락부락한 형님들과 대조되게
나홀로 차 안에서 노래에 심취해 혼자서도 둥가둥가 잘 노는 우리 아가가 나오죠.
물론
여기까지는 베이비를 한심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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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비웃음은 엑셀을 밟기 전까지죠.
음악이 실행되면♬
미친듯이 밟으며 아주 스무스하게 질주합니다.
액션감 넘치는 운전신은 많이 나오니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베이비 드라이브는 도입부 외에도 영상미 예쁘고 재밌는 신이 아주 많습니다.
남주랑 여주가 만나서 세탁실에서꽁냥꽁냥할 때
색색의 빨래들이 돌아가는 장면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커플의 주위를 뺑글뺑글 돌아가는 촬영법이 너무 예뻐요ㅠ
특히 맨 마지막에 베이비를
기다리는 여주를 비추는 장면이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는 신은...
ㅠㅠㅠㅠㅠㅠ
감독이 여주와 남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다는건
둘을 조명하는 조명과 렌즈가 색다름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장르도 장르이기 때문에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신나기만하는 액션을 기대하고 보신다면
에드가 감독의 기존 작품들과 같이
잔혹한 장면들에 놀라실 수 있습니다.
잔인한 걸 못 보시는 분들은
잠깐 눈을 감았다가 뜨는걸로...ㅋㅋ
(뭐 그런 장면들도 스피디하게 지나가니까)
(빵야빵야!)
그리고
내가 궁금해서 찾아본
주인공 안셀엘고트의
TMI는
예명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귀염상이지만
키가 무려 193cm이라는 사실
아버지는 영화 감독 • 사진 작가 아서 엘고트
예쁜 발레리나 여자친구와 열애중
그리고 방탄소년단과 절친 사이라는 사실
그렇다고 합니다.
- 리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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